[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분양주택 962세대에 대해 2월 26일 입주자모집공고하고, 3월중 청약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마곡지구는 공동주택단지 외 마곡 마이스(MICE), 서울식물원, 산업단지 등이 함께 조성된 도시개발지구로, 2013년 1차 분양, 2015년 2차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금회 분양하는 9단지는 3차 분양으로 많은 청약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곡지구 9단지는 녹지가 단지를 관통하는 형태로 넓게 형성되어 있어 도시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공원과 접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단지 북동쪽 공항초등학교, 서쪽으로 송정초등학교가 인접하여 학교접근성도 양호하다.
단지 동측 도보 5분 거리에 5호선 마곡역이 위치하고, 단지 남쪽에 있는 공항대로를 지나는 버스노선이 많아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내 상가도 적지 않고, 기 준공된 단지의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마곡 도시개발지구는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주택지구와 달리 자급기능을 갖춘 도시의 조성을 목적으로 하여 자족기능을 수행하도록 기반시설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단지 동쪽 이대서울병원이 있고, 롯데중앙연구소, LG사이언스파크 등 기업연계시설이 존재하며, 세무서, 구청, 학교 등 공공기관도 지구 내에 계획되어 있다.
마곡 도시개발지구 9단지는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만을 적용받고, 공공주택특별법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청약자격 차이를 충분히 숙지하여 청약해야한다.
신혼부부 특별분양의 경우 2018년 5월부터 실행한 가점제 적용대상이 아니며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정은 청약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서류심사 시 소득제한범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맞벌이 시 130%)로 공공주택지구 대비 다소 상향되며, 세대구성원의 자산도 자격요건에서 배제되는 등 적용기준이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508,854천원으로 최저 476,959 천원부터 최고 525,156천원이고, 전용면적 84㎡는 평균 675,323천원으로 최저 632,739천원부터 최고 697,506천원 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인접한 마곡엠밸리 8단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었고, 과거 다른 단지에 비해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격은 동별, 층별, 향별, 평면유형(타입)별로 차이가 난다.
마곡지구 9단지는 과거 마곡지구 분양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거주자만 청약신청이 가능(공고일 현재 서울시 1년 이상 거주)하며, 다자녀 특별공급에 한해 수도권 당첨자를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게시되어 있는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noah9191@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623기사등록 2020-02-27 15: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