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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100만’ vs ‘50만’...‘대통령 탄핵’을 두고 분열된 靑 국민청원
  • 기사등록 2020-02-27 15:17:19
  • 기사수정 2020-02-27 1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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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국내에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에 대한 대통령 및 정부의 책임을 묻는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27100만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105만 이상을 돌파했다.


지난 24일 청원 게시판 정치분야에 등장한 해당 글은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서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 국내 마스크 품위현상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마스크 300만개를 중국에 지원했고, 마스크 가격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해당 글은 정부의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이는 국제법 운운하다가 전세계 나라들의 입국금지 조치를 내놓자 눈치게임을 하듯 이제야 내놓은 대책이다. 우한지역 봉쇄 직전에 빠져나간 중국인이 5백만명이 넘는다.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만 입국제한을 한다면, 결국 모든 중국인에게 한국을 드나들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비판했다.


마지막으로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자국민 보호"라며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탄핵 찬성 청원에 반대 청원도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27일 오후 1230분 기준 473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 게시물 글쓴이는 "신천지라는 사이비 종교의 무분별한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대한민국에 급속도로 확진자들이 불어나고 있으며, 국민 모두 힘들어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대통령님은 밤낮없이 오직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천지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되어 버린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무척이나 애쓰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boky0342@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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