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pixabay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COVID-19) 확산현상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감염 확산이 급증하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입국제한에 대해 적절한 때에는 시행할수 있겠지만, 지금은 당장은 적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로부터 ‘한국과 이탈리아 등으로 가거나 혹은 그곳에서 미국으로 여행오는 이들의 입국 제한을 검토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당장 조치를 취하기 보다는 추이를 지켜보며 검토해나겠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어 한국과 이탈리아 등 국가별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과 이탈리아 등 모두 강하게 강타당했다. 중국에서 일어난 일은 분명하지만, 숫자에 변동이 없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짚으며,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기자회견이 열린 26일 당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3단계는 '여행 재고'를 권고하는 단계다.

현재 미국 국무부는 4단계로 여행경보 등급을 나누는데 일반적 사전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 재고, 여행 금지 순이다.

미국질병관리센터 CDC의 여행 공지는 주의(일반적 사전주의), 경계(강화된 사전주의), 경고(비필수적인 여행 자제) 등 3단계로 나뉘어진 바다.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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