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60명 더 추가발병하면서, 국내 감염자는 총 893명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9명이다.
추가된 신규 확진자 60명 중 ▴경북 33명, ▴대구 16명, ▴경기 5명, ▴부산 3명, ▴서울 2명, ▴경남 1명 순이다.
관련 역학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 3천 273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날 24일 오후 4시에 비해 1천 642명 증가했다.
질본에 따르면, 확진자 893명 중 863명이 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검사 중 2만 2,550명은 ‘음성’, 1만 3,27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월 24일 기준으로 총 4명 (9번째, 13번째, 15번째, 20번째 환자)이 격리해제되었다.
사망자는 24일 107번째 환자(1953년생/청도대남병원)에 이어 25일 오전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30명을 포함한 현재까지 893명의 지역별 현황 중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및 청도대남병원 관련 집단발생이 68.8%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지역에서는 25일 오전 9시까지 38명이 확인되었다.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2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온천교회 종교행사(수련회)에 관련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인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1명(1964년생, 여성)이 확진되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는 지난 2월 21일경 근육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2~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어 의료기관 내 모든 환자와 직원을 노출자로 간주하고,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다.
대구 지역은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하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질본은 “현재 해당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14명에 대한검사가 진행되었고, 2.24일까지 총 5명의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지역 내의 환자들의 격리 치료를 위해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남대병원 등에 총 319병상을 추가 확보되었다.
이외에도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이 2월 26일부터 파견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대구 지역 중소병원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등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 시설(전일 1명 포함 총 69명의 입소자 중 22명 확인), ▴예천 극락마을 종사자 1명 (해당 기관 거주자 및 종사자는 총88명)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청도 대남병원 관련해 해당 시설에서 6번째(1953년생, 남성)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한 상태로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3명 중 83명은 해당병원 입원 중이며, 23명은 타병원 이송되었고, 6명은 사망했다.
현장에서의 접촉자는 1명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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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534기사등록 2020-02-25 11: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