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충북 증평에 이어 충청권인 대전과 세종시에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병했다.
21일 대전광역시에서는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난 2월 13일부터 친구들과 대구에 머물며 시내 여기저기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에도 발열 증상이 있었는데 감기로 알고 해열제만 먹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확진자는 증상이 심해지자 2월 18일 대전 동구보건소를 찾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으나, 자주 외출하는 등 격리 수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것이 확인된 바다.
세종시에서도 2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30대 남성이며, 전날 21일 세종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남성은 최근 대구를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했을 등 정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확진자는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되어 격리 치료중이다.
good1985@empas.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448기사등록 2020-02-22 12: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