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급속도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코로나 정국’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는 바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21대 총선을 미루어야 되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일었다.
2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나아가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필요하다면 총선 일정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해야한다”고 밝혔다.
당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던 손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책 강화를 주장하면서 ‘중국인 또는 중국으로부터 경유해오는 외국인 입국 전면제한’ 및 ‘총선 연기’를 강조했다.
한편,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안이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문제가 커지고 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는데 진정성 있게 임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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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437기사등록 2020-02-21 18: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