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권훈 기자 ) 국회를 찾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코로나 감염 사태’ 현안보고와 함께 관련 대책 등을 논의했다.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국회를 찾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코로나 감염 사태’ 현안보고와 함께 관련 대책 등을 논의했다.

20일 박능후 장관을 만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선제적 대응의 강도를 더 높여야한다”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위기 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해야한다”며, “특히 중국인 또는 중국을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을 속히 차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방역과 검역에 보다 최선을 다해 사태 조기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감염 확산의 중심에 선 ‘신천지 교구’와 관련해서는 “해당 교인들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집단적 감염의 원인 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어렵다는 입장을 표했다.

박능후 장관은 “현재 지역전파가 초기 단계에 있고, 질환의 특성이 전파력은 빠르지만, 위중도가 낮다는 점에서 현재의 경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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