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전북 군산에 이어 김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이 파악되었다.
20일 전라북도청은 김제시에 사는 20대 후반의 한국 남성 A씨가 코로나19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A씨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대구광역시 동성로와 북성로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약 14일이 지난 어제 2월 19일부터 기침 및 가래 등이 끊이지 않는 증상을 보여 당일 전주시 보건소 관할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되었다.
A씨를 포함한 가족 5명도 같은 증상을 호소해 함께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현장 역학조사팀을 보내 A씨의 동선 파악에 하고 있으며, A씨 근무지인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내 입주 사무실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펴고 있다.
전북에서 확진된 코로나 감염자는 군산 1명에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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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400기사등록 2020-02-20 23: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