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15일 총선에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용인정에 이탄희 전 검사, ▴경기 김포갑에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경남 양산갑에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전략 후보로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 후 기자들을 만난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해당 지역구 4곳의 전략공천을 발표하며,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전했다.
전략공천의 이유로는 각 인물의 면면을 거론했다.
먼저 고민정 전 대변인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와 운영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해 왔고 국민의 대변인이 될 수 있는 공감정치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탄희 전 판사에 대해서는 “사법개혁 적임자로 공천했다”고 짚었으며, 김주영 전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는 노동전문가”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영 전 원장의 경우에는 “국제질서 대응전략과 신북방경제전략을 세울 수 있는 북방경제 전문가”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당일 전략공천지역과 함께 3차 경선지역도 연이어 발표했다.
공관위가 발표한 지역 44곳 중 경기 고양을과 서울 중구 및 성동구 을이 전략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경기 고양을이 전략지역으로 정해지면서, 해당 지역구를 둔 현역 정재호 의원이 탈락되었다.
이는 경기 의왕 과천을 지역구로 둔 신창현 의원에 이은 2번째 현역이다.
현역 중 첫 확정은 지난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이개호 의원이 공천을 통과했다.
이외에도 서울 금천구를 지역구로 둔 이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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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376기사등록 2020-02-19 19: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