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국내 30번째 코로나 19 감염확진자의 잠복기 14일간의 이동 동선이 공개되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30번 확진자 (60대/여성/한국인)은 29번 환자인 남편으로부터 2차 감염된 후 잠복기 2주간 서울과 인천 등 도심과 함께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의료기관 등에 다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30번 확진자는 지난 2월 5일~7일까지 이틀간 도보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회사에 출근했으며, 이후 도보로 귀가했다.
2월 8일에는 서울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서울대학교병원 외래)을 방문했다.
이틀 뒤인 2월 10일에는 오전 9시경 서울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 (강북서울외과의원)을 방문했다.
1시간 뒤인 오전 10시에는 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을 이용해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도를 방문했다.
용유도를 방문하기 까지는 역시 지하철 공항철도와 자가부상철도를 각각 환승하였고, 이어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했다.
경인아랏뱃길에서도 지하철을 이용해 동묘앞역으로 이동하고 오후 7시가 다 되어서는 서울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 지봉로 50)을 방문했다.
2월 13일 정오 12시에는 서울 종로구 소재 식당(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을 방문했고 이어 오후 1시 40분경 종로구 소재 카페(스타벅스 동묘앞역점)를 방문했다.
2월 14일 9시 20분경 택시를 이용해 중구 소재 회사로 출근했다.
이후 10시 20분경 도보로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 방문했고, 역시 10시 45분경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남편인 29번째 확진자(80대/남성/한국인)가 발병한 2월 15일에는 간호를 위해 서울 성북구 소재 의료기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했다.
하루 지난 2월 16일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한 후 자택 귀가했다.
본격적인 발열과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인 직후에는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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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325기사등록 2020-02-18 17: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