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18일 오전 기준으로 국내 감염 확진자가 총 31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오후 브리핑을 통해 2월 18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31명 확진, 8,277명 음성, 9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이 확인된 31번째 확진자는 1959년생의 한국 여성이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월 7일부터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대구 수성구)에 입원치료를 받던 중에 2월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으며, 2월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을 확인하여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이었다.
이어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2월 18일 ‘코로나19’가 확진되었다.
31번째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해당 환자는 지난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감염원 및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과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9번째, 30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도 공개되었다.
29번째 확진 환자(1938년생, 한국 국적)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인 1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2주간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29번째 환자의 가족인 30번째 확진 환자(1952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환자는 2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한편, 당일 12번째 환자(1971년생, 중국 국적)와 14번째 환자(1980년생, 중국 국적)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결과가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격리해제되었다.
현재 격리 해제 대상자는 총 12명(38.7%)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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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312기사등록 2020-02-18 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