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정부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탄 우리 국민 일부의 귀국 이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대통령 전용기 공군 3호기가 18일 오전 11시를 넘겨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파견되며, 관련해서 일본 정부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3호기는 군용 수송기로서 귀빈용 좌석을 설치한 항공기다. 최대 22명이 탑승할 수 있는 기내석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일본 요코하마 다이코쿠항에 정박하지 못하고 인근 해상 위에 떠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4명이 있다.
이중 5명 정도가 귀국 희망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국인 탑승자 중에서는 우한 코로나의 대표적 증상인 발열과 기침 등은 나타나는 이는 없으나, 국내로 복귀한 후에는 우한교민들과 같이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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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304기사등록 2020-02-18 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