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제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감염사태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권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현재까지 ▲싱가포르에서는 75명, ▲태국은 34명, ▲말레이시아 22명 등으로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지난 1월 24일 확진자 2명과 의심증상자가 2명 발병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지역사회 곳곳에서도 감염확산 방지 및 방역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랜드마크72) 한식당 식객에서 마스크와 일회용 앞치마를 착용한 직원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을 비접촉 원적외선으로의 점검이 이루어졌다.
해당 건물에 위치한 베트남 한식당 '식객 하노이'와 '식객 푸꾸옥'은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고열로 의심되는 손님은 일대일 비접촉 발열 검사 후 체온이 38.5도 이상이면 입장이 금지된다.
박찬호 식객 대표는 ”방역의 관점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을 씻은 뒤 소독하며, 영업시간이 끝나면 전 구역에 분무식 소독제를 뿌리고 자외선램프로 공기 중 살균을 하고 있다. 모든 고객을 위해 손 세정제와 일회용 소독제와 앞치마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 호치민 시의 떤선녓 국제공항을 비롯해 여러 공항에서 입국자들의 체온을 검측하는 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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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257기사등록 2020-02-17 15: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