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국내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30번째 확진자는 전날 16일 발표된 29번째 확진자의 부인이다.
29번•30번 확진자 모두해외여행 및 중국 방문이력이 전혀 없고, 여타 확진자와의 접촉이 없었다는 점에서 ‘코로나 감염 사태’가 국외가 아닌 지역사회 내부의 감염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인다.
한편, 29번째 확진자는 16일 오전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지역의 개인 의원 2곳을 방문한 뒤 그저께 낮 12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 의료진은 바이러스성 폐렴을 의심했고 당일 오후 4시 환자를 병원의 음압 격리실로 옮겼다.
이어 17일 새벽 1시 30분 국가지정 격리병상인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번째 확진자 또한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입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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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240기사등록 2020-02-17 10: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