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두고 있는 바른미래당(현 손학규 대표 체제),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3당이 오는 17일 통합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4일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과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추진회의 후 ‘합당’에 합의했으며, “당명으로는 ‘민주통합당’으로 정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당일 오후에 발표된 합의문에는 "통합당 지도부는 3당 현재 대표 3인의 공동대표제로 하고, 공동대표 중 연장자를 상임대표로 한다"면서 "최고위원은 각 당에서 1명씩 추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통합당 대표 임기는 2월 28일 종료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3인 지도체제’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상임공동대표로 하되,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와 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는 지도부 체제를 갖춘다.
한편, 3당 통합당은 공동대표 임기 종료 즉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3당 통합당의 비대위 체제는 오는 4월 15일 총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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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205기사등록 2020-02-14 19: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