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으로 추가확진이 발병하지 않은 가운데, 현재 감염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들까지 포함한 6천여명에 대한 검사 대부분이 ‘음성’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6,134명 검사결과 음성, 69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천 785명이며, 이중 562명 격리되어있다.
격리된 이들 중 11명이 환자로 확진되었다.
1,2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우리 교민 701명 중 366명이 격리해제된다.
지난 1월 31일 입국한 368명에 대한 퇴소 전 전수 진단검사 결과, 이미 확진되어 별도의 격리 입원치료중인 2명 (13번째, 24번째 환자)을 제외한 366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입소자들은 모두 격리해제 되며, 2월 15일 퇴소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2월 1일 입국한 333명에 대해서도 역시 검체채취 및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들 또한 최종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2월 16일 격리해제 후 퇴소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국내 15번째 환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것이 알려진 가운데, 보건당국은 관련해 경찰고발 여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15번 환자가 확진 전 자가격리 기간에 20번 환자(처제)와 식사를 한 것은 맞다. 친척 관계여서 같은 건물에서 공동생활을 했기 때문에 엄격하게 자가격리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상황 같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처발면에서는 “경찰과 검찰 수사, 재판까지 가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고발 여부는 노출이 일어났던 상황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진 15번 환자(43세 남성, 한국인)는 확진전 자가격리 상태였던 2월 1일 처제와 식사를 했다. 처제는 나흘 뒤인 2월 5일 20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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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1193기사등록 2020-02-14 16: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