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신비함을 그리는 작가, ‘치산 조성일’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살아있는 뇌, 그 신경망의 움직임을 아름답게 표현한 회화 작가 치산 조성일 화백.
조성일 화백은 천 일의 기도 중 직접 영적 경험을 하면서, 그 평온함, 의미심장함,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의 유대감 같은 특별한 느낌들이 뇌에서 일어나는 것을 자각하고,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신비의 영역 ‘뇌’를 작품으로 형상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뇌의 다이나믹한 작용과 활동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의 수묵화를 벗고 화려한 채색으로 변화를 주어 지난 2015년 50여 점의 ‘인간 뇌’를 주제로 한 첫 전시를 열었다.
첫 번째 전시 이후 뇌에 대한 예술적 연구와 사유를 발전시켜 인간의 기억·감정변화와 상호작용하며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신경세포들과 시냅스를 오가는 신경 전달물질, 그리고 그 작용에 의한 인간의 기억, 자각, 깨달음을 더욱 화려한 색체의 빛으로 작품에 담아 이번에 전시한다.
또한 동양화의 정신적 철학을 갖고 있는 조성일 화백이 인류 문명을 이끌어온 인간 뇌의 피상적 아름다움과 경외감을 은유로 표현한 정물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최근 뇌과학 연구가 급진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그것을 통해 삶과 죽음, 인간 존재의 본질을 밝히기에는 갈 길이 멀다. 살아있는 뇌는 생각하는 뇌이다.
조성일 화백은 그림을 통해 사람의 행동과 삶을 지배하는 생각이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생존의 본능을 넘어선 ‘고귀한 생각’이 역설적으로 인간을 무한하게 살 수 있게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지금 이 순간도 찬란하게 빛을 뿜고 있는 머릿속 우주에 ‘고귀한 생각’을 향한 창이 나있음을 예리한 상상력의 눈으로 발견하여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시켰다.
치산 조성일
대한민국 국전 대상및초대작가
세계최초 뇌그림초대전
시카고 교민회 초대전
프랑스 앙데팡당 오마주리더상 수상
국제 아트페어 초대전
진경산수화 드레스 패션쇼 콜라보 (87개국)
한ㆍ중 대표작가 초대전 (예술의전당)
베네룩독 4개국 순회초대전
개인전 8회및 단체전 200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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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825기사등록 2020-02-04 12:3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