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병민 지음/ 1만3000원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도서출판 새얀이 직원들의 잠재된 꿈과 열정을 깨우는 미래 기업의 생존법, ‘만약 잡스가 우리 회사를 경영한다면’을 출간했다.

리더라면 응당 지속가능한 기업을 꿈꾼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5G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 속에서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번지는 지금, 리더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려면 무엇을 갖춰야 할까? 저자는 그 답을 ‘직원’에게서 찾는다!

과연 기업의 리더들은 직원들의 목소리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있을까? 급변하는 외부환경만큼이나 새로운 가치관으로 무장한 세대가 발 빠르게 합류하는 지금, 여전히 기업 내부에선 견고한 위계질서와 수직적 조직 문화의 틀 내에서 헛된 구호나 생색내기에 그치는 소극적 혁신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소극적 혁신으론 조직 내 신·구세대 구성원 간의 갈등의 골만 깊어질 뿐이다.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조직 문화 혁신이 제대로 빛을 발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답정너’ 방식을 고수하는 구태의연한 혁신이 아닌,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유연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저자 허병민은 “향후 업계 순위의 상위권은 낡은 시스템의 굴레를 벗은 상상력 기반의 회사들이 장악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으며, ‘유쾌한 수다를 환영하라’, ‘제품보다 제안提案에 신경 쓰라’, ‘망하는 시나리오를 공모하라’, ‘튀는 직원을 ‘스타’로 육성하라‘, ‘만약, 직원이 갑甲이라면?’, ‘정장은 계륵인가’, ‘실패학자가 되어라’, ‘핑퐁게임을 벌여라’ 등 직원들의 잠재된 꿈을 끄집어낼 26가지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주옥같은 제안들을 따라가다 보면, 단지 직원들의 상상력을 북돋우며 상상력이 꿈틀거리는 조직으로 일궈갔을 뿐인데 어느새 지속성장의 선봉에 서서 미래를 주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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