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데일리투데이] WHO, 우한 코로나 ‘비상사태’ 선포...‘교역·여행 제한은 아니야’
  • 기사등록 2020-01-31 10:44:37
기사수정 (조회수:254건)   


▲ ( Photo: WHO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 30일부로 우한(武漢)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을 선포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의 회의 이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병원체의 출현을 목격했고, 그것은 전례가 없는 발병으로 확대했다"고 말하며, 이 같이 발표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현재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18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98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는 독일, 일본, 베트남, 미국 등 4개국에서 8건의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로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퍼진다면 어떤 피해를 볼지 모른다""그런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금 조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이다. 이번 선언은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전세계적으로 78백3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중국 내의 확진자는 77백36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WHO는 ▲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2014년 소아마비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까지 모두 5번 선포한 바 있다.

 

한편,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따르는 해당 발병국가와의 교역 및 여행금지는 이번에는 조치되지 않을 듯하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더불어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가 있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리는 모든 국가가 증거에 기초한 일관된 결정을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boky0342@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기사수정 (조회수:254건)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699
후원계좌 배너_십자가 (최종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