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중국 우한 폐렴’의 확진환자가 국내에서만 2명으로 늘어났다.
설 연휴 첫 날인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에 이어 국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질본에 따르면, 두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22일 중국 우한을 출발하여 상하이를 경유해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질본은 “해당 환자에 대해 검역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되었다. 이에 능동감시를 실시했고, 전날 23일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를 거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23일 하루에만 확진자 259명이 추가로 발병했으며, 이에 현 환자 수는 83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발원지인 우한시가 있는 중국의 후베이성이 아닌 옆 허베이성에서도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에 국가별로도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확진자 3명(2명 치료), 베트남에서 2명, 일본과 미국에서도 각각 환자가 1명씩 발병했다.
싱가포르에서도 23일 첫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19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여성과 50대 남성과 함께 총 2명이 확진판정되었다.
한편, 전날 23일 발병 의심이 추가된 4명을 포함해 국내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25명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전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어 격리해제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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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571기사등록 2020-01-24 15: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