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가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 첫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에 나서겠다면서, 연휴 사흘동안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반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4일부터 1월 30일까지 정부-서울시-의료기관의 3각 비상체계로 운영된다.
방역기간에 따라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반장 시민건강국장)을 구성 및 운영하며, 시 관할 25개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가동한다.
진료기관 가동 외에도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원객에 대한 해외여행력 확인을 통한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으며, 추후에 상황별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한시 방문 시민은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을 시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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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513기사등록 2020-01-22 12: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