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경기도 특사경이 부동산 시장 내에서 이뤄지는 이른 바 ‘적폐 행위’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부동산’ 관련 수사 인력을 확충하고 강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도 특사경 내의 부동산수사팀은 지난 2019년 4월 수사 인력 5명으로 신설되었다.
특사경은 오는 4월 조직 개편을 통해 9명으로 인력을 보강하고, 시군 특별사법경찰관 167명과 공조해 수사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수사 대상은 ▴아파트 부정 청약, ▴불법 전매, ▴집값 담합, ▴무자격·무등록 중개, ▴중개보수 초과 수수 행위, ▴임시 중개시설물(떴다방) 중개행위 등이다.
한편, 부동산수사팀은 신설된 이후 부정청약, 불법 전매, 무자격 중개행위 등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자 263명을 수사해 8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영수 도 특사경 단장은 "민선 7기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평화·복지를 기반으로 올해는 부동산 적폐 행위로 인한 부당이득을 차단하고 도민 권리가 보장되도록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특사경은 위장 전입, 임신진단서 위조 등 부정 청약 근절을 위해 지난해 도 내 분양아파트 중 청약경쟁률이 10대 1 이상 20개 단지 2만2천464가구에 대해 1월부터 수사에 들어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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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412기사등록 2020-01-19 15: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