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데일리투데이] ‘딸 KT 부정채용’ 김성태, 뇌물수수•공여 혐의...‘무죄’
  • 기사등록 2020-01-17 20:10:55
기사수정 (조회수:609건)   


▲ ( 사진: 권훈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자녀의 KT 부정 채용청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었다.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13(신혁재 부장판사)는 김성태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와 이석채 전 KT 회장의 공여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두 사람에게 모두 무죄를 내렸다.

 

재판부는 무죄 판결의 이유로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이었던 서유열 전 KT 사장의 증언에 신빙성이 없어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서유열 증인은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이 2011년에 만나 딸 채용을 청탁했다는 취지로 증언했지만, 카드결제 기록 등을 보면 (김 의원의 딸이 대학을 졸업하기 전인) 2009년에 이 모임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증거를 토대로 보면 이 전 회장이 김 의원의 딸 채용을 지시했다는 서유열 증인의 진술은 믿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회장이 김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이에 이 전 회장의 뇌물공여 행위가 증명되지 않았다면 김 의원의 뇌물수수 행위도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성태 의원은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서 이뤄지던 국정감사 기간동안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무마해주고 그 대가로 자신의 딸의 정규직 채용청탁이 오고갔다는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파견 계약직으로 KT 스포츠단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관련 대가성 형태의 거래가 있었다고 보았다.



dt2018@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기사수정 (조회수:609건)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403
후원계좌 배너_십자가 (최종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