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여야가 총선 준비정국에 돌입하면서 공약 발표 및 인재 영입 등에 속도전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자 내부 단속에도 집중하면서, 여의도는 소리없는 싸움이 수면 밑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무료 와이파이 전국 5만 3천개 확대’ 공약 발표와 16일 세계은행 최지은 선임이코노미스트 영입 등에 이어 일주일 하나씩 공약 발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주말에 10호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일자리 및 주거지원 등을 포함한 청년 정책 발표도 예고했다.
닻을 막 올린 공천에 대해서도 일각에서 불거지는 ‘설(設)’ 차단에 집중하면서 내부 단속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변호사 영입설을 즉각 부정하며, 이어 20일부터 설 연휴 직후인 28일까지 전략공천 대상지 15곳을 제외한 230여 곳의 지역구 출마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경제공약과 주택공약에 이어 이번에는 교육정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2020 희망공약개발단’ 기자회견에서 “교육행정과 정부의 현 정책을 바로잡겠다”며 관련 3원칙을 전했다.
당일 발표된 한국당의 교육 공약은 △정치편향 교육 방지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정책 원상회복 및 일반고 경쟁력 제고 △다자녀 국가장학금 확대 지급 등이다.
당 내 공천 및 총선 인재영입과 관련해서는 새로 선임된 김형오 위원장이 황교안 대표와 첫 만남을 가지며 공천 심사의 핵심 골자를 밝혔다.
황 대표로부터 공천관리의 모든 전권을 이임받은 김형오 위원장은 공천 심사과정에서 '공정'을 강조하며, "투명하고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공관위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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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397기사등록 2020-01-17 17: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