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기준금리가 올해도 1.25% 선에서 유지된다. 지난해 11월에 이은 2번째 동결이다.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금리동결에 대해 한은 금통위와 금융투자협회 그리고 KDI 한국개발연구원 등은 국내 경기 저성장의 우려가 지속될 것을 미루어 예상되었다는 반응이다.
실제 금융투자협회가 올해 초 1월 2일~8일 1주일간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률 99%가 ‘금리 동결된다’는 답을 나타낸 바다.
이번 2차 금리동결의 배경으로는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국내 저상장 우려 지속화가 연이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15일부로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에 있어서 1단계 합의를 체결하는 등으로 당분간 대외적 요소는 잠잠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를 통한 수출 등 경기 선행지수 및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반등 기대도 일고 있다.
하지만 국내 상황으로 돌아볼 때, 가계부채 증가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추가 금리 인하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 2019년 12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7조 2천억원이 늘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한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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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375기사등록 2020-01-17 11:4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