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2019년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304명보다 58명 줄어든 246명, 일 평균 0.67명으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래 50년 간 통계 중 최저치다.
2019년 서울시내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0.78명을 기록했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최근 10년간 1.1명~1.5명으로 2018년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내려간 후 2019년에는 감소세가 커졌다.
2018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국 평균 7.3명, 그 중 서울시는 3.1명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적었는데, 2019년에는 크게 줄어든 2.4명을 기록했다.
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세(400명(2014년)→304명(2018년)→246명(2019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당 2.1명, 2021년까지는 1.8명 수준까지 낮출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교통사고 집계를 시작한 1970년 534명에서 1980년대 이후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1989년 1천 371명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범정부 차원의 교통사고 줄이기를 통해 사망자는 큰 폭으로 줄었으나, 2000년대 들어 감소세가 둔화됐던 바다.
한편, 최근 6년간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2014년 대비 38.5%, 2018년 대비 19.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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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374기사등록 2020-01-17 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