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의 제 21대 총선 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16일 한국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4.15 총선에서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을 김형오 전 의장이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제 14대 민주자유당 소속으로서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18대 한나라당 때까지 총 5선을 역임한 후 18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황교안 당대표는 김형오 전 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 당에 계신 지도자로서는 혁신적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분으로 평가했다"며, "오늘 공관위원장 인선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달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이 추천해 준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앞으로 국민과 혁신, 공정, 이기는 공천 그래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우파와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협의해 나가겠다. 추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협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천관리위원 구성은 새로 임명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임명하게 된다.
위원장을 포함해 9명 정도로 예상되며 당헌당규상 공관위원은 3분의 2 이상이 당외 인사가 돼야 한다.
한국당은 지난해 12월 공천관리위원장 공개모집을 공고했으며, 이후 약 6000건 이상의 후보군을 추천받고 10명 이내로 압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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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344기사등록 2020-01-16 16: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