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의 주요 연루 인물이자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및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 (이승현.30)이 1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는다.
결과는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송영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다.
구속 여부가 적용될 혐의들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상습도박 등이다.
가수 승리는 혐의 대부분은 경찰 조사단계에서부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지난해 5월 무렵 경찰수사에서 구속심사를 한 차례 받았던 승리는 당시에도 성매매 알선 등 혐의 4가지로 영장이 신청되었던 바다.
또한 경찰은 지난 2019년 6월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7개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법원에서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나머지 혐의도 소명 정도와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당시 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
한편,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추가된 혐의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서 경찰은 당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입증된다고 보고, 이번 구속영장에 포함되었다.
가수 승리는 원정도박과 함께 성매매 알선과 매수 및 공금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상대로 성매매알선은 물론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난 6월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와 공모해 공동운영하던 서울 강남클럽 ‘버닝썬’에 자금 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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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230기사등록 2020-01-13 11: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