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지난해 5월 ‘웰메이드 장르물’이라는 호평 속 종영한 tvN 드라마 ‘자백’에서 극을 이끌며 이른바 ‘고구마 방지’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가 있다. 매 재판마다 공명정대한 판결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나판사’ 역의 박미현 배우다.
데뷔 후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생생한 내공을 쌓아온 이유 덕인지, 똑부러지는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실제 판사의 모습을 방불케 한 박미현은 촘촘한 스토리를 뒷받침하며 극의 완성도를 더욱 증폭시켰다.
또한, 같은 해 OCN 오리지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웰메이드 심리스릴러’라는 극찬을 받은 OCN 드라마 ‘왓쳐’에서도 박미현은 극중 영군(서강준 분)의 어머니로 등장, 짧은 순간임에도 섬세한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서사에 무게를 더했다.
무대와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박미현은 24년 차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심도 깊은 내공으로 작품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올해는 과연 어떤 웰메이드 드라마 속에서 배우 박미현의 묵직함을 만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allen9191@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0146기사등록 2020-01-08 18:4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