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김영성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2020년 첫 주식시장이 개장했다.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이 주최한 ‘2020년도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금융 증권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개장 축사에 나선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의 목표에 대해 “혁신금융 안착과 안전한 거래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정지원 이사장은 “상장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비상장기업들에게도 충분히 제공되도록 돕고, 상품 측면에서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도입되는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을 통한 혁신금융 안착을 거듭 강조했다.

정지원 이사장은 “코스닥 시장 진입요건 체계를 기업 미래 성장가치 중심으로 명료하게 개편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BDC로 성장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비상장사에도 충분히 제공되도록 돕겠다. 혁신기업이 합리적인 가치 평가를 받고 적시에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외에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겠다며, 저금리 속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 등을 공급하겠다고 약속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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