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권훈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기전망에 대해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비교적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 경제정책 방향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는 “내년은 글로벌 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지고, 우리 경제도 회복 흐름 속에서 경기 반등의 모멘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긍정적 기회요인과 위험요인 등이 내년에도 공존한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 교역 회복,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기회요인이나 글로벌 불확실성, 국내 건설투자 조정국면, 규제 장벽은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기회 요인은 살리고 리스크는 관리하는 등 내년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획재정부는 2020년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민간투자 확대 ▲산업혁신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충 ▲40대 맞춤형 고용대책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3대분야인 민간-민자-공공 부문에서 규모 100조원에 달하는 투자 프로젝트 발굴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홍 부총리와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이억원 경제정책국장 등이,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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