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국내 유통 중인 생리대 내에 발암물질 검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관련 물질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발표한 ‘품질 점검 검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중에 판매 및 유통 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총 359개 제품을 대상으로 색소, 산·알칼리,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결과 기준치 이하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생리용품 3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대부분 지난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식약처는 “생리용품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이옥신류 및 퓨란류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음”이라고 밝혔다.
다이옥신류 및 퓨란류 총 17종 중 15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 중 독성이 가장 약한 나머지 2종인 옥타클로로디벤조다이옥신과 옥타클로로디벤조퓨란은 검출됐지만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식약처는 내년부터 생리용품을 대상으로 폴리염화비페닐류(PCBs 12종)의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의약외품 GMP 기준을 신설하여 생리대 등의 분야 등에 도입을 권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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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882기사등록 2019-12-26 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