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내년 예산안 및 선거법-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반대’를 외치는 장외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현안외에도 청와대의 지방선거 관련 하명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 등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정권 비리의혹을 거론하며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16일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때까지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주말 협상에 돌입할 모양새다.
특히 2021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월 17일 전에 선거법이 처리해야하는 상황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민주평화, 대안신당, 정의당 등이 참여한 ‘4+1 협의안’도 무산되면서, 원점으로 돌아온 협상에 제1야당의 장외집회 공세 등으로 다시 여야간의 줄다리기 싸움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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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659기사등록 2019-12-14 22: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