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일본이 오는 24일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이후 한국과 따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밝혔다.
14일 일본 총리 내각홍보실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가 전날 13일 도쿄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출석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가지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도 수뇌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말 그대로 24일 이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면, 지난 11월 4일 태국에서 국제회의를 계기로 '11분 환담'한 것에 이어 1개월여만에 양국 정상이 만나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당장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및 수출규제 등으로 경색되었던 한일관계에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일 양국 정부는 3국 정상회의 이후에 정해진 바는 없다며 입장을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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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658기사등록 2019-12-14 21:3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