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바른미래당의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회가 12일 새로운 당명을 공개했다.
이날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 창당과 함께 공개된 당명은 ‘새로운보수당’이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당명 발표 후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다.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 1정당이 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창당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보수당’의 의미에 대해서는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이끌고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비전으로 삼는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보수'라는 명칭에서만 국한되어서 당의 운신 폭이 좁아져서 중도까지 정치적 범위를 넓히지 못할 수 있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약하자면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전했다.
변혁 전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3년 됐는데, 그동안 많은 시련을 같이 겪어오신 동지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다"며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 같다.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변혁은 이날 3차 인선과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발표된 신당비전특별위원회 산하에는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5개 위원회가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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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606기사등록 2019-12-12 17:4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