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문화‧정보 향유권 보장 및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12일 시의 발표에 따르면, 동대문구에 '서울대표도서관', 영등포구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각각 2025년 개관한다는 목표다. 총 3,878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대표도서관’은 청량리역 도보 10분 거리에 연면적 35,000㎡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도서관의 약 3배에 이르는 서울의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서남권에 최초로 들어서는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뮤지컬, 관현악, 콘서트, 연극 등 모든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으로 조성된다.
시는 내년 2020년부터 도서관과 회관 건립을 위한 사전 심사절차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오는 2022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서울대표도서관‘과 ’제2세종문화회관‘ 등은 국내‧외 건축가의 우수한 디자인을 채택하기 위해 오는 2021년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균형 발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확충하겠다”며, “2025년 개관할 ‘서울대표도서관’과 ‘제2세종문화회관’이 단순한 도서관, 공연장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 하는 ’문화놀이터‘이자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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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587기사등록 2019-12-12 13:4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