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정규직 연구원 채용과정에서 시행된 블라인드 채용제도 결과, 중국 국적자가 합격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출신지 및 학력 등 인적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정규직 60명을 선발•채용을 시행했고, 이후 합격자 발표와 관련해 증명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이 합격인 명단에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연구원은 해당 합격자의 채용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원천기술 연구원 채용과 관해 외국인이 우선 선발되었다는 논란에 대해 연구원은 “외국인 채용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었고, 유능한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두는 만큼 개인의 결격한 사유가 없다면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원자력 연구원 특성상 국가 보안시설에 외국인 채용을 통한 기술 유출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향후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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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582기사등록 2019-12-12 12:5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