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와 시 대표 환경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학교석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를 11일 오후 3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한다.
토론회는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사회로 석면피해자 사례발표로 시작하여 서울시교육청, 시민단체의 기조발표와 이윤근 노동환경연구소 소장 주재로 학부모, 전문가, 중앙정부 등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토론회에서 우종명 서울시교육청 사무관은 학교 천장재 손상이 수반되는 냉·난방, 소방, 창호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하여 2027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석면 완전제거 사업과 이에 대한 안전대책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한정희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운영위원은 학교의 석면공사 실태와 문제점을 언급하고 학교석면 해체·제거에 대한 중앙정부와 교육청의 역할에 대해 제언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이번 시민토론회를 통해 학부모, 전문가, 시민, 환경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시교육청 및 중앙정부에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요 활동공간인 학교를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시가 시행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와 서울시교육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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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556기사등록 2019-12-11 0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