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의 당직자 35명이 2일 오후 일괄사퇴를 선언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연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오늘부로 저 사무총장을 비롯해 우리 당직자 전원이 황 대표에게 당직 사표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권 폭정과 국정농단에 항거해 목숨을 걸고 노천에서 단식 투쟁을 했다. 이제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 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당직자는 박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24명에 원외 인사 11명 등 총 35명이다.
명단에는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하며 당내 쇄신과 혁신을 촉구하면서도 당장 당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을 비롯해, 황 대표 측근으로 분류된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과 원영섭 조직부총장, 김도읍 당 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김명연 수석대변인을 포함한 대변인단 4명도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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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364기사등록 2019-12-02 18: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