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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리학당 오원재의 '삶' 풀이] 2020 경자[庚子], 쥐띠 해는 동지(冬至)부터!!
  • 기사등록 2019-11-30 21:09:41
  • 기사수정 2019-11-30 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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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리학당 오원재의 삶 풀이]


2020 경자[庚子] 쥐띠 해는 동지(冬至)부터!!


역리학당 오원재에서 허정(虛靜)



*띠의 유래


올해[2019]는 돼지띠[己亥], 내년[2020]은 쥐띠[庚子]해가 된다. 12동물로 상징되는 매년 띠의 순서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엇갈린 주장은 있지만, 달력을 만드는 역법에서 비롯되었다고 단정할 수 있다. 28[宿]는 곧 매년 띠의 순서가 된다. 목성[歲星]이 정 북쪽[] 하늘에 펼쳐져 있는 박쥐[], [], 제비[] 같은 별을 경유하는 해는 쥐띠 해로 명명했고, 정 동쪽[] 하늘에 펼쳐진 담비[], 토끼[], 여우[] 같은 별을 경유하는 해는 토끼띠로 명명했다. 다른 띠의 순서도 같은 방법에 의해 결정됐다. 따라서 달리기에 참가해 소머리를 타고 가던 쥐가 결승점에 다다르자 재빨리 뛰어 내려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해 쥐띠는 첫 번째, 소띠는 두 번째 띠가 되었다는 등의 주장은 역법은 물론이고, 사주 명리학에도 없는 허언이 명확하다. 12동물의 달리기 등수가 곧 매년 띠의 순서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 ( 사진: pixabay )


*동지(冬至) 이전은 돼지띠 해, 동지(冬至) 이후는 쥐띠 해!


2020년 쥐띠 해는 언제부터일까? 일반인 들은 음력 11일 설날, 대다수 사주 명리학자들은 매년 양력 24일 경에 드는 입춘, 일부 사주 명리학자들은 1양이 처음 생하는 동지(冬至)에서 매년의 띠가 바뀐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말도 많고 주장도 제각각인 띠의 기점은 음력 설날일까, 입춘일까? 아니면 동지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매년의 띠는 동지(冬至)부터 시작된다. 음력 설날과 입춘이 띠의 기점이라고 하는 주장은 천문학적인 근거가 없고, 동지에서 매년의 띠가 바뀐다고 하는 주장은 천문학적이 근거가 명확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니까 2019년 양력 1222일 낮 1249분 동지 이전은 2019 기해년 돼지띠가 되고, 동지 이후는 2020 경자(庚子)년 쥐띠 해가 된다. 00시에 동지가 드는 날을 기점[曆元]으로 해와 달 등의 운동을 계산해 달력을 만들었다. “옛날에 11월 갑자 삭() 00[夜半] 동지를 역원으로 삼았다(上古十一月甲子朔夜半冬至爲曆元也).”라고 한 <</span>맹자> [이루하편]의 내용이 그 증거이다.


운세헛본다?


우리 사주 명리학계는 입춘을 기준으로 매년의 띠를 잘못 정해왔고, 지금도 그 사람의 띠를 잘못 정하고 운세를 점치고 있다. 이런 중대한 오류는 약 1000여 년간 이어져왔다. 그래서 동지와 입춘 사이에 출생한 우리 국민 약 600만 명은 자신의 출생 띠도 알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 따라서 흉함을 피하고 길함을 얻기 위해 믿었던 사주팔자, 궁합, 택일, 양택, 음택 등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입지 않아도 될 재앙을 입어왔다. 특히 좋은 사주팔자를 가진 자녀를 얻기 위해 동지와 입춘 사이에 출생 년, , , 시를 택일해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사람들은 자연분만보다도 더 나쁜 사주팔자를 가진 자녀를 얻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실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현실을 고려하면 띠의 기점 오류는 시급히 광정(匡正)되어야 한다.


동지문헌 제시하고 입춘기준이 옳다는 사주박사들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진정한 학자라면, 근거로 말하고 결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 사람의 출생 띠는 사주팔자의 연주(年柱)가 되고 연월일시를 정하는 역법은 매년의 띠를 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런 천문학적인 근거문헌도 제시하지 못한 채, 그 사람의 출생 띠는 입춘을 기준으로 정해야 된다고 하는 것은 혹세무민행위로 볼 수 있다. 더욱이 모 국립 대학교 역리학과 A교수와 역리사 자격시험과 자격증을 관장하는 모 역술인단체는 입춘 기준에 대한 근거문헌을 언론에 제시해 놓고, 그 사람의 띠는 반드시 입춘을 기준으로 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이 제시한 문헌의 내용을 알지 못한 것이 아니라면, 그간의 오류를 감추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볼 수 없다. 동지로 매년의 띠를 정하면, 연월일시는 쥐띠를 상징하는 자() 00 시점과 같은 도수가 되는 동지점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그러나 입춘으로 매년의 띠를 정하면, ()과 월()은 호랑이띠를 상징하는 인() 03 시점과 같은 도수가 되는 입춘점에서 시작되고, ()과 시()는 쥐띠를 상징하는 자() 즉 동지점과 같은 도수가 되는 00 시점에서 제각각 시작된다. 년과 일이 제각각 시작된다는 것은 입춘 띠 기준은 오류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가 된다. 년과 일이 제각각 시작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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