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김상훈 기자] 강경화 장관이 지난 25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제도적 협력 기반 강화, △호혜적인 상생번영 협력,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1997년 재수교 이래 20여 년간 인적 교류과 상생번영 및 개발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협력하게 됐다.
특히 이번 「이중과세방지협정」은 양국 간 투자 증진을 촉진하여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함께 논의된 「형사사법공조조약」체결은 양국 간 상호 방문 수가 연간 30만명을 넘는 상황에서 양국 국민 보호 및 인적 교류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초를 더욱 굳건히 다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양국 장관은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상생번영 협력 분야를 더욱 확장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농업협력 양해각서」갱신, △금융 협력강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인프라 협력강화,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 개시 등 구체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에 갱신되는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기초로 농업 분야의 정책-기술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지급결제 시스템 구축 사업 등 캄보디아 내 금융 인프라 강화를 위한 협력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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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292기사등록 2019-11-29 13: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