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미얀마 정부 기관・민간 기업들과 협력각서를 잇달아 체결하며 미얀마 사업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공사는 철도분야 인력 양성을 총괄하는 미얀마 교통통신중앙교육원과 한-미얀마 간 ‘미얀마 철도 역량강화 및 철도산업 기반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민간기업과의 협력 진행도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공사는 지난 10월 21일 미얀마 쉐타웅 그룹과는 미얀마의 철도인프라 개량사업과 철도궤도 개량사업에, 10월 22일 미얀마 내 중견기업인 영 인베스트먼트 그룹과는 미얀마 역세권개발 및 철도차량 제작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기술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는 사업협력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10월 23일에는 한-미얀마 역세권개발 국제 공동연수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공동연수에 참석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정영수 공사는 “11월 말 미얀마 국가고문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참석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 양곤 지역개발의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미얀마 철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 양국 유관기관 및 기업과 함께 미얀마 철도사업 진출의 토대를 구축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공사의 경영다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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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9187기사등록 2019-11-26 1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