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여야 5당이 금주 내로 패스트트랙에 상정된 법안의 처리 방햔 논의를 위한 협상회의를 개최하는 데에 합의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관련 실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김선동·바른미래당 김관영·정의당 여영국·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여야 5당은 ‘선거법 개혁’과 ‘사법 개혁’ 등 지난 4월말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어 오는 12월 3일까지 논의 마감기한을 앞둔 법안에 처리방향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논의 후 취재진을 만난 여야는 오는 20일 한 차례 더 만나 실무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다만,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아 별다른 진전은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선거법 개혁안을 둔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당장 정당마다의 입장차가 커 이를 실무회의에서 모두 다루기는 어렵다는 결론만 도출했다.
하지만, 여야 정국이 어느 때보다도 냉랭한 가운데, 한 차례 더 만나 논의를 여는 것에 모처럼의 성과를 냈다는 해석이다.
한편, 여야 5당은 이번 주 안으로 시기와 일정이 정해져 협상 테이블이 재개되면, 각 정당간의 합의안을 가져올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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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993기사등록 2019-11-18 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