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캡쳐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조우리가 ‘사풀인풀’에서 악독한 연기로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우리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도진우(오민석 분)를 향한 금지된 사랑을 이어가는 문해랑 역을 맡아 뻔뻔하면서도 당당한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것.

지난 17일 방송된 ‘사풀인풀’ 31, 32회에서는 문해랑이 오로지 도진우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해랑을 멈추게 하려는 오빠 문태랑(윤박 분)이 문해랑의 사표를 제출했지만 문해랑은 도진우의 병상을 계속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도진우와 김설아(조윤희 분)를 이혼시킬 거라는 홍화영(박해미 분)의 말에 놀라면서도 도진우의 아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에 기뻐했다.

문해랑은 선우영애(김미숙 분) 앞에서도 꿋꿋했다. 자신이 어떤 죄를 저지른 줄은 알지만 도진우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는 의사를 내보였다. 금지된 사랑에 눈 먼 문해랑의 악독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기함하게 만들었다.

조우리는 한층 독해진 문해랑을 실감나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두의 반대를 무릅 쓰고 사랑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조우리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얄미운 연기로 안방극장에 특별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 ‘사풀인풀’의 갈등을 고조시키는 키플레이어로 당당히 자리잡은 조우리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우리가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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