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대안신당이 창당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안신당은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는 "정치적 상황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대통령 후보도 없고 내년 총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100석 이상 확보 및 원내 1당으로 부상‘을 목표로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당 발기인들은 '제3정치세력 결집과 통합을 위한 특별결의문'도 발표했다.
결의문을 통해 발기인들은 "창준위의 목표는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며,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창당 발기인 명단에는 총 1,60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유성엽 위원장과 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장정숙·김종회·최경환 의원 등 현역 8명이 포함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당권파로 분류되는 임재훈 의원도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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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963기사등록 2019-11-17 2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