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올해 겨울 독감 유행주의보가 15일부로 발령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며, 관련 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3일~9일 1주일간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이 외래진료 환자 1천명 기준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했다.
이에 질본은 “2019년~2020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외래환자 1천명당 평균 의심환자 5.9명이었던 것을 초과했다”며, 이 같이 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신장기능장애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유행기간 중에는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예방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해야 한다.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할 필요가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임신부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어르신 등은 11월 중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접종 외에 독감 예방수칙으로는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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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940기사등록 2019-11-15 13: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