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여야가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 내부 개편과 함께 인재영입에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이 먼저 내년 총선 후보로 내세울 인사진을 발표했다.
여당의 첫 인재는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김학민 전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이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 전 차관과 김 전 부총장 그리고 황 전 수석은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화했다.
김용진 전 기재부 제2차관은 행정고시(30기)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통’이자, 지난 2018년 9월에는 재정분석시스테을 통한 자료 유출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보좌진을 고발한 바다.
김 전 차관은 고향인 경기도 이천에 출마할 것을 밝혔다.
김학민 전 순천향대 부총장은 충청남도청 정책특별보좌관을 맡은 행정·정책 전문가로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공고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인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 출마할 것을 말했다.
3명이 도전장을 내밀 3곳은 경기 이천, 충남 흥성-예산.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현재 자유한국당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구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세 명에 대한 입당식을 시작으로 당이 다소 약세한 지역을 집중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주당은 “강원도와 대구-경북으로 일컫는 TK, 부산과 경남 등 PK 등을 ‘동부벨트’로 묶어 해당 험지에 도전할 인재영입과 함께 관련 전략에 적극 공을 들일 것”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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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886기사등록 2019-11-13 15: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