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과 우파의 미래를 위해서 책임있는 중진의원들은 내년 총선에 불출마해야한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열린 토론, 미래’ 토론회에 참석한 김무성 의원은 “과거 (우파) 정권이 잘못한 데에 책임있는 중진들의 주어진 소명은 자기를 죽여 나라를 살리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총선 승리에 대해서는 “승리를 위한 보수통합을 위해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이를 기쁜 마음으로 수용하고, 개인적 명예는 접어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과 함께 김 의원 스스로도 내년 21대 총선에서의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보수는 품격이다. 품위 있는 퇴장을 함으로써 보수통합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보수통합 방안으로 ▲당명교체 ▲주요 대권 주자들의 수도권 등 험지 출마 ▲경선을 통한 공천 등을 거론했다.
또한 유승민 의원을 필두로 한 변혁(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과의 통합 관련해서는 “한국당과 변혁 양쪽이 수용할 수 있는 공천제도를 만들면 통합이 된다”며 이후 협상의 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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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865기사등록 2019-11-12 18: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