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하여 서울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오전 4시~12시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하여 1만 6천여 대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810대도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며,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또한, 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 대비, 자치구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2천7백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되어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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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28808기사등록 2019-11-11 09: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