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7일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7개국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김장 체험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김장에서 어린이들이 담은 김치는 올해 4월 첫 밭갈이를 시작한 ‘주한 미국 대사관저 텃밭’에서 미국, 독일, 한국 등 7개국 40여명의 어린이들의 정성으로 수확한 무, 배추, 갓 등의 재료로 만든 바다.

▲ ( 사진: 서울시 )

한편, 미 대사관저 텃밭의 조성은 평소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해온 주한 미국대사 부인인 브루니 브래들리(Bruni Bradley)가 제안한 것으로, 상추, 고추, 배추, 무 등 한국의 토종식물과 각종 허브류, 로메인상추, 스위트콘 등 미국의 대표식물이 함께 자라는 330㎡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텃밭 프로그램에는 2개 학교(덕수초등학교, 드와이트 외국인학교)에서 7개국 40명의 어린이들이 환경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씨앗뿌리기, 모종심기, 농산물 수확 등의 농업체험과 텃밭농산물을 활용하여 주먹밥, 샌드위치 등의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나눔활동, 천연염색 체험 활동을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나눔을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과 땀의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텃밭조성과 작물재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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